13회 자원순환의 날…자원순환 실천 인증 및 유공자 포상

[이투뉴스] 환경부(장관 한정애)는 6일 ‘제13회 자원순환의 날’을 맞아 ‘탈플라스틱 실천으로 순환경제사회 실현’이라는 주제로 온라인 기념식과 다채로운 행사를 가졌다.

환경부는 ‘폐기물도 소중한 자원’이라는 인식을 널리 알리고 생활 속 자원 절약과 자원순환 실천의지를 다지기 위해 2009년부터 매년 9월 6일을 ‘자원순환의 날’로 지정해 기념하고 있다.

올해 자원순환의 날 기념식은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현장 행사 대신 온라인으로 열려 환경부 유튜브를 통해 중계됐다. 더불어 환경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을 통해 자원순환 실천 인증을 비롯해 다회용기 사용 캠페인 등 일상 속에서 탈플라스틱 실천을 독려하기 위한 행사가 20일까지 이어진다.

다회용컵 사용, 투명페트병 분리배출 등 탈플라스틱 실천사례를 자원순환 실천 누리집에 인증하거나 다회용기 사용 인증사진을 해시태그(#애착용기, #환경부)와 함께 인스타그램에 올리면 추첨을 통해 경품을 지급한다.

여기에 다회용기로 포장·배달하는 음식점, 포장재 없는 가게 등 주변에서 1회용품과 플라스틱 줄이기를 실천하는 매장을 쉽게 찾아볼 수 있도록 해당 업체의 위치정보를 제공하는 ‘우리동네 1회용품 줄여가게’ 사이트(www.noplasticstore.kr)도 운영한다.

환경부는 자원순환의 날을 기념해 그간 자원순환 분야에 공로가 큰 기업, 지자체 등 유공자에 대한 정부포상도 실시했다. 먼저 ‘포장재 및 1회용품 감량 우수’ 분야에서는 차우철 롯데지알에스 대표이사가 국민훈장동백장을 수상했다.

자원순환 선도 및 성과우수 사업장으로 한국남동발전 영동에코발전본부, 라이온코리아, 한화솔루션 진천사업장이, 순환골재 우수활용기관으로 부산도시공사, 여수광양항만공사가 받았다. 또 포장재 및 1회용품 감량 우수기관으로 비알코리아가, 음식폐기물 감량 우수기관에는 울산광역시 남구, 대전광역시 서구가 수상자로 선정됐다.

한정애 환경부 장관은 기념사를 통해 “2050년 탄소중립 이행을 위해서는 자원순환 실천의지가 매우 중요하다”며 “일상 속에서 누구나 탈플라스틱 실천 주인공이 될 수 있도록 상표띠 없는 투명페트병, 포장재 없는 매장, 다회용기 음식배달 등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채덕종 기자 yesman@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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