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렌트 72.22달러, WTI 거래없음, 두바이 69.99달러

[이투뉴스] 국제유가는 아시아 지역의 석유수요 증가가 둔화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면서 하락했다.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6일 북해산 브렌트유 선물은 배럴당 72.22달러로 전일대비 0.39달러 떨어졌다.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WTI) 선물은 휴장으로 거래가 없었다. 두바이유 현물은 1.27달러 떨어진 69.99달러로 나타났다.

이날 유가는 사우디 아람코가 아시아지역 석유수요 둔화 우려에 아시아 원유 공식판매가격(SOP)을 시장 예상보다 큰 폭으로 인하하는 등 조치를 취하면서 함께 떨어졌다. 아람코는 아시아 10월 인도분 원유 판매가격을 기존 예상인 배럴당 0.2~0.4달러보다 큰 1.0~1.3달러 인하했다. 시장 분석가들은 아람코의 이번 결정이 단기적으로 OPEC+ 감산 완화와 더불어 유가에 하방압력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했다.

김진오 기자 kj123@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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