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원-제주대와 수자원 개발 및 친환경에너지사업 관리

▲(왼쪽부터) 이개명 제주대학교 스마트그리드 인력양성사업단장과 정재훈 한수원 사장, 황우현 제주에너지공사 사장이 협약식을 마치고 협약서를 보여주고 있다.
▲(왼쪽부터) 이개명 제주대학교 스마트그리드 인력양성사업단장과 정재훈 한수원 사장, 황우현 제주에너지공사 사장이 협약식을 마치고 협약서를 보여주고 있다.

[이투뉴스] 제주에너지공사(사장 황우현)는 7일 한국수력원자력(사장 정재훈), 제주대학교 스마트그리드 인력양성사업단(단장 이개명)과 함께 제주특별자치도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제주지역은 최근 도내 전력계통 출력 변동성 증가하면서 풍력발전 차단 빈도가 잦아져 대응책 마련이 시급하다. 또한 연간 강우, 강설량이 많아 수자원이 풍부하지만 단기간에 대부분 해안으로 흘려 보내고 있어 체계적인 물관리시스템도 필요하다. 

협약사들은 이에라 ▶지구온난화 등 기후위기 대응을 위해 제주도 환경보전과 탄소중립 실현 ▶탄소 없는 섬 제주(Carbon Free Island, Jeju) 조성 및 사업모델 개발 ▶제주도 친환경에너지사업 모델의 국내외 공동 진출 ▶강점을 살린 수자원 개발 및 관리 등 4개 항에 합의 서명했다.

지역 특성을 고려해 효율적인 수자원관리시스템을 도입하면 신재생발전원과 연계된 친환경 소수력발전으로 활용할 수 있으며, 마을별 농업용수를 효율적으로 이용해 지하수 오염도 예방할 수 있다.

황우현 제주에너지공사 사장은 “이번 협약으로 제주형 그린뉴딜 정책의 실현과 친환경에너지 보급 및 운영 안정화에 기여할 것"이라며 "수자원의 효율적 관리와 전문인력 양성에 도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진경남 기자 jin07@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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