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가능성·기술 등에서 새 가치 창출 목표

▲아민 H. 나세르 아람코 대표가 회사의 Namaat 프로그램을 소개하고 있다.
▲아민 H. 나세르 아람코 대표가 회사의 Namaat 프로그램을 소개하고 있다.

[이투뉴스] 사우디 아람코는 4개 핵심부문 역량구축에 중점을 둔 22건의 신규 업무협약(MOU)과 1건의 합작투자 계약을 체결하고 자사의 산업투자 프로그램인 'Namaat'를 확대한다고 8일 밝혔다.

아람코의 핵심부문은 지속 가능성, 기술, 산업 및 에너지서비스, 첨단 소재 분야다. Namaat은 아랍어로 공동성장을 의미한다. 사우디에서 이용할 수 있는 방대한 기회를 활용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고 경제확대 및 다각화를 목표로 한다.

이날 체결한 MOU는 첨단 비금속 소재 개발, 산업물류 및 조달허브 구축, 폐기물 관리 회사 설립, 탄소포집 및 격리(CCS), 엔지니어링, 차세대 디지털 솔루션 개발, 비금속 모듈식 건물 제조, 인공지능 등 다양한 방면에 걸쳐있다.

Namaat은 아람코의 목표와 일치하는 4가지 핵심부문 투자에 중점을 뒀다. 지속가능성 측면에서는 폐기물을 줄이기 위해 순환 경제 개념을 구현하고, 탄소포집을 포함한 녹색기술을 보급해 업계에서 가장 낮은 업스트림 탄소배출을 실현할 계획이다.

기술 측면에서는 디지털 전환 프로그램을 통해 첨단 기술을 활용하고 운영 효율성을 높여 안전, 신뢰성, 비용 및 환경 측면을 개선하기로 했다. 산업 측면에서는 저비용 생산 이점과 공급 신뢰성을 유지하기 위해 재고 관리, 조달, 물류 및 현지화를 개선해 공급망 효율성을 더 높이는 것이 목표다.

첨단소재 측면에서는 첨단 솔루션을 활용해 건축 및 건설, 석유 및 가스, 재생 에너지, 자동차 및 포장 분야에서 잠재적인 이점을 제공하는 비금속 소재 혁신을 강화한다.

야시르 알-루마이안 아람코 회장은 “Namaat과 같이 대규모 투자와 주요 파트너십을 통해 사우디아라비아의 산업, 기술 및 지속 가능성 인프라를 활성화하고 향상시키는데 계속 앞장서고 있다”며 “이러한 이니셔티브는 경제 성장과 다각화 촉진, 에너지 공급의 신뢰성 제고, 효과적인 산업 공급망 현지화, 보다 나은 일자리와 다양한 기술 창출에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아민 나세르 아람코 대표는 “Namaat은 우리의 파트너들에게 아람코의 장기 성장전략에 참여하고 사우디아라비아의 확장하는 에너지 및 화학 공급망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며 “관련된 모두가 누릴 수 있는 혜택은 상호적이며 다양하다. 우리는 이러한 목표가 현재와 미래에 관련된 모든 관계자들에게 중요한 기회를 제공한다고 믿는다”고 강조했다.

김진오 기자 kj123@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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