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렌트 72.60달러, WTI 69.30달러, 두바이 69.78달러

[이투뉴스] 국제유가는 허리케인 아이다 여파로 미국 석유생산 차질이 지속되면서 상승했다.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8일 북해산 브렌트유 선물은 배럴당 72.60달러로 전일대비 0.91달러 올랐다.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WTI) 선물은 0.95달러 상승한 69.30달러를 기록했다. 두바이유 현물은 0.57달러 떨어진 69.78달러로 나타났다.

이날 유가는 허리케인 아이다의 여파로 미국 멕시코만 원유생산 생산차질이 지속되면서 인상요인으로 작용했다. 미국 안전환경집행국(BSEE)에 따르면 8일 멕시코만 원유생산의 77%(하루 140만배럴)이 중단된 상태로 현재까지 1750만배럴을 생산하지 못한 것으로 집계됐다.

미국 원유재고가 감소한 것으로 보이는 점도 인상에 영향을 미쳤다. 미국 석유협회(API)는 3일 미국 원유재고가 전주대비 288만배럴 감소했을 것이라고 밝혔다. 로이터는 미국 원유재고가 전주대비 460만배럴 감소, 휘발유재고는 340만배럴 줄었을 것으로 추정했다.

김진오 기자 kj123@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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