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2KOREA 주도 '글로벌 수소산업협회 얼라이언스' 내년 발족

▲문재도 H2KOREA 회장이 12개국 수소협단체장과 공동의향서 서명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문재도 H2KOREA 회장이 12개국 수소협단체장과 공동의향서 서명 후 함께 협약서를 들어보이고 있다.

[이투뉴스] 13개국 수소 관련 단체들이 글로벌 수소산업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플랫폼을 설립한다.

수소융합얼라이언스(H2KOREA)는 9일 민간 중심 수소산업 지원을 활성화하기 위해 ‘글로벌 수소산업협회 얼라이언스(GHIAA)’ 발족 공동의향서를 체결했다.

이번 의향서 체결로 H2KOREA를 포함한 13개 국가의 수소산업협회가 GHIAA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했다. 국가별 수소산업 동향에 대한 내용을 공유하는 협력 플랫폼 기반도 마련했다. GHIAA에는 우리나라, 유럽, 미국, 호주, 캐나다, 프랑스, 노르웨이, 영국, 스페인, 네덜란드, 칠레, 중국, 싱가포르가 참여한다.

GHIAA는 1년 동안 준비기간을 거쳐 내년 정식 발족한다. 민간 중심 교류플랫폼과 데이터 허브를 구축하고 국제 수소산업 협력·지원 기반을 구축할 방침이다. 글로벌 수소경제시장 민간투자도 촉진하고 수소산업과 시장 활성화 방안도 마련한다.

H2KOREA는 GHIAA 공식 발족을 통해 수소산업 선도국 지위를 확고히 하고, 국내 수소관련 중소·중견기업의 국제협력을 지원할 계획이다.

현재 주요국 정부 중심 협의체와 국제에너지기구(IEA), 국제수소연료전지파트너십(IPHE) 등 국제기구가 세계 수소산업 활성화를 위해 활발하게 움직이고 있다. 그러나 수소산업 발전을 위해서는 기업이 참여하는 수소산업 확대도 절실하다. GHIAA는 민간 중심 산업협력을 강화하고, 수소경제 이행 및 수소산업 확대를 위해 효율적으로 기업활동을 지원할 예정이다.

문재도 H2KOREA 회장은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핵심수단인 수소산업 분야에서 정부와 민간의 파트너십 구축을 지원하고, 더 나아가 민·관 차원의 수소협력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GHIAA를 통해 산학연 간 소통을 촉진하고, 국제협력 시너지를 창출해 글로벌 수소경제 조기실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진경남 기자 jin07@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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