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보전 등 환경 분야에서 우리나라 위상 강화 기대

윤종수 IUCN 이사

[이투뉴스] 윤종수 전 환경부 차관이 4∼7일 프랑스 마르세유에서 열린 세계자연보전연맹(IUCN) 차기 이사회 선거에 이사에 선출됐다. 윤 차관은 IUCN 이사회 구성원으로 2025년까지 주요 환경사안에 대한 결의안 채택, 생태계·생물다양성 보전 관련 의사결정에 참여하게 된다.

세계자연보전연맹은 자원과 자연의 보호를 위해 UN 지원 아래 1948년 창설된 세계 최대의 자연보전 국제기구로 170개여국, 1200여개 기관, 1만8000명 이상의 전문가가 활동하는 글로벌 기구다.

2011년부터 2013년까지 13대 환경부 차관을 역임한 윤종수 김앤장 고문은 12차 생물다양성협약 당사국총회를 강원 평창에 유치했고, 2012년 세계자연보전연맹 자연보전총회를 제주에서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이후 유엔지속가능발전센터 소장을 역임하며 2030년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실현을 위한 연구 사업을 총괄했으며, 2020년부터 세계자연보전연맹 한국위원회 위원장으로서 연맹과 국내 회원기관 간의 협력을 지원하고 있다.

윤 전 차관의 이사회 진출은 환경부가 자연 분야에서 자연보전연맹과 협력하여 국제 환경보전에 기여한 것을 국제사회가 높이 평가한 결과로 평가된다. 또 자연보전 분야에서의 우리나라의 위상 강화에도 한 몫 할 것으로 기대된다.

채덕종 기자 yesman@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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