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와 자격증, 인증서 서비스 활성화 협약체결

▲임미정 KPC 자격인증본부장(오른쪽)이 오경수 네이버 인증사업총괄리더와 비대면으로 체결한 협약서를 보이고 있다.
▲임미정 KPC 자격인증본부장(오른쪽)이 오경수 네이버 인증사업총괄리더와 비대면으로 체결한 협약서를 보이고 있다.

[이투뉴스] 한국생산성본부(회장 안완기, KPC)는 10일 네이버와 '자격증, 인증서 서비스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비대면으로 맺었다.

이번 협약 체결을 통해 앞으로 KPC에서 발급하는 자격증을 네이버 자격증에 등록해 활용할 수 있다. 해당 자격증은 총 13종으로 국가공인민간자격인 정보기술자격(ITQ), ERP 정보관리사, GTQ(그래픽기술자격), SMAT(서비스경영자격), IEQ(인터넷윤리자격) 등이다.

KPC에서 발급하는 자격증의 연간 취득자수는 지난해 기준 약 30만 명으로, 현재까지 자격증 소지자는 약 380만 명에 달한다. 네이버와의 협업으로 자격 취득자들의 편의 증진과 자격증 서비스 활성화 및 저변 확대가 기대된다.

이달 중 네이버앱에서 관련 자격증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자격증에 대한 취득여부 및 유효여부를 네이버 앱에서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어 불법 사용을 사전에 예방하고, 또한 다양한 취업 포털과 연계해 구직 활동 시 자격증 연동 서비스도 손쉽게 이용 가능할 전망이다. KPC는 타 포털사이트 사업자와의 협업도 지속적으로 협의해 관련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배호 KPC 자격플랫폼센터 전문위원은 “KPC는 개인의 생산성 향상을 지원하기 위해 실무중심의 다양한 자격제도를 운영하고 있다”면서 “자격 취득자분들이 디지털 자격증 서비스를 활용함으로써 편의가 증진될 것이라고 기대된다”고 말했다.

KPC는 산업계의 생산성 향상을 효율적이고 체계적으로 추진하기 위하여 산업발전법 제32조에 의해 설립된 비영리 특수법인이다. 1957년에 설립되어 올해로 창립 64주년을 맞았다. 개인의 생산성 향상을 지원하고자 다양한 공인민간자격 및 국제자격 등을 운영하고 있다. 이외에도 국가전문자격인 한국수어교육능력검정시험 위탁·운영기관으로 고시되어 해당 시험을 관리하고 있으며, 한국사능력검정시험, 건축물에너지평가사, 맞춤형화장품 조제관리사 시험 등의 외부자격사업도 수탁 진행하고 있다. 

채제용 기자 top27@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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