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렌트 73.51달러, WTI 70.45달러, 두바이 71.73달러

[이투뉴스] 국제유가는 허리케인 아이다의 여파로 미국 멕시코만 석유 생산차질이 지속되는 가운데 또다른 허리케인인 니콜라스가 접근하면서 상승했다.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14일 북해산 브렌트유 선물은 배럴당 73.51달러로 전일대비 0.59달러 올랐다.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WTI) 선물은 0.73달러 상승한 70.45달러를 기록했다. 두바이유 현물은 0.88달러 오른 71.73달러로 나타났다.

이날 유가는 미 국립허리케인센터(NHC)가 열대성 허리케인 니콜라스의 텍사스 남부 접근에 따른 멕시코만 악천후를 예고하면서 올랐다. 셸은 멕시코만 석유 생산플랫폼에서 직원들을 대피시켰다.

석유수출국기구(OPEC)가 올 4분기 세계 석유수요 전망을 하향조정한 점은 유가인상을 억눌렀다. OPEC은 13일 석유시장보고서를 통해 4분기 석유수요가 하루 9970만배럴에 그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전월 전망대비 11만배럴 하향한 것이다.

김진오 기자 kj123@e2news.com 

 

저작권자 © 이투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