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진엑스텍과 ‘시스템설계’ 과목 운영, 대학·기업 간 상생

▲김기현 스마트제조고급인력양성사업단장(왼쪽부터), 장재욱 학생, 김창호 아진엑스텍 대표가 모션제어활용 능력시험 인증서 수여식을 마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김기현 스마트제조고급인력양성사업단장(왼쪽부터), 장재욱 학생, 김창호 아진엑스텍 대표가 모션제어활용 능력시험 인증서 수여식을 마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이투뉴스] 한국산업기술대학교(총장 박건수)는 최근 아진엑스텍(대표 김창호)과 ‘제어응용능력 교육과정 운영 결과보고회’를 갖고 모션제어활용 능력시험을 통과한 장재욱 산기대 학생에게 장학금을 수여했다.

산기대는 2016년부터 메카트로닉스공학과의 시스템설계 과목을 산업체 맞춤형 주문식 교육과정으로 운영하고 있다. 산기대 학생이 과목을 이수하고 아진엑스텍이 주관하는 능력시험에 통과면 소정의 장학금과 인증서가 주어진다. 학생이 원한다면 업체에 취업도 할 수 있다.

산기대는 특히 지난해부터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산업단지공단의 스마트제조 고급인력양성사업을 수행하면서 SLA(Self Leading Action-learning) 프로젝트를 실시해왔다. 이 프로젝트는 기업의 현장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재직자와 재학생이 협동교육을 받는 것으로 생산성 및 품질 향상, 단가 및 납기 개선 등 실질적인 제조혁신을 유도하고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김기현 산기대 스마트제조고급인력양성사업단장은 "산기대와 아진엑스텍은 자동화산업의 대규모 시설 투자 및 장비 기술이 4차 산업혁명 시대의 핵심 경쟁력이라고 판단하고 자동화 장비기업의 핵심 인력 양성을 위한 주문식 교육과정을 운영 중이다"라며 "앞으로도 대학과 기업이 상생하는 맞춤형 교육과정을 확대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산업부는 국가 제조업의 중추인 반월·시화스마트산단의 제조업 혁신과 스마트화를 위해 기업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는 교육 프로젝트를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김진오 기자 kj123@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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