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해진미 캠페인’ 울산 지역사회로 확대

▲기후변화 위기 극복을 다짐하는 ‘산해진미(山海珍美) 자원재순환 플로깅’ 발대식 참석자들.
▲기후변화 위기 극복을 다짐하는 ‘산해진미(山海珍美) 자원재순환 플로깅’ 발대식 참석자들.

[이투뉴스] SK이노베이션은 13일 울산시, 그린리더울산협의회, 동구자원봉사센터, 울산사회복지관협회, 울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 우시산 등과 울산 대왕암공원 야외무대에서 열린 ‘산해진미(山海珍美) 자원재순환 플로깅’ 발대식에 참여했다.

플로깅은 조깅을 하는 동시에 쓰레기를 줍는 운동으로, 스웨덴에서 시작돼 북유럽을 중심으로 확산되고 있다.

이날 발대식에서는 ‘기후위기 대응과 탄소중립 사회 실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플로깅 및 재순환사업을 소개하고 성금전달, 병뚜껑 수집 퍼포먼스, 플로깅 체험 등을 실시했다.

협약에 따라 울산시는 행정기관 내에 병뚜껑 수거함을 설치하고 공무원의 참여를 지원할 계획이다. 또 그린리더협의회는 회원들의 플로깅과 병뚜껑 등 재활용품 배달을 지원하고, 동구자원봉사센터는 플로깅 활동을 주관한다.

울산사회복지관협회는 민간시설 병뚜껑 수거함 설치와 재생화분세트를 전달하고 울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사업비 배분과 행정을 지원한다. 사회적기업 우시산은 재생화분 제작을 맡게 된다.

SK이노 울산콤플렉스는 플로깅 및 재순환 활동을 위한 성금 3500만원을 지원하고 플로깅 활동에 직접 참여한다.

플로깅은 11월까지 3회(1차 대왕암공원, 2차 롯데백화점 광장, 3차 태화강국가정원)에 걸쳐 실시하며, 기업과 시민 자원봉사자가 함께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플라스틱 사용 줄이기 및 분리수거 인식 개선 캠페인도 전개할 예정이다. 또 11월까지 울산 전역에서 자원 재순환 캠페인을 펼쳐 시민들의 페트병 뚜껑 수거를 유도하고, 모인 페트병 뚜껑으로 재생화분을 제작해 관내 저소득층 1000세대에 전달키로 했다.

유재영 SK이노 울산CLX총괄은 “오늘 열린 ‘산해진미 자원재순환 플로깅 발대식’이 기후변화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작지만 중요한 시발점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SK이노는 울산에서 더 큰 행복을 만드는 기업이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진오 기자 kj123@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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