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충전기 설치 시 석유제품 할인 등 지원

▲청주관문알뜰주유소 복합스테이션에서 전기차를 충전하고 있다.
▲청주관문알뜰주유소 복합스테이션에서 전기차를 충전하고 있다.

[이투뉴스] 한국석유공사(사장 김동섭)는 기존 알뜰주유소의 에너지 복합스테이션 전환을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석유공사는 지난 6일 자영알뜰주유소 중 최초로 청주관문주유소가 전기차용 급속충전기를 설치한데 이어 올해 중 알뜰주유소 복합스테이션 2호점을 추가하고 향후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주유소 현장방문 상담, 사업입지 분석, 경제성 검토, 충전소 시설관련 정보제공 등 자영알뜰주유소가 복합스테이션으로 전환하는데 필요한 토탈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해당 알뜰주유소 사업자에게는 석유제품 공급가격 할인, 주유소 평가제도 우대 등 다양한 지원방안을 강구하고 있다.

석유공사는 현재 알뜰주유소의 가격경쟁력을 바탕으로 전기차 등 미래수송용 모빌리티 에너지 공급을 통해 전 국민에게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고 국내 석유제품 유통시장을 개선할 계획이다.

석유공사 관계자는 “국내 최저가 석유제품을 판매하는 알뜰주유소가 지속적으로 경쟁력을 확보하고 탄소중립과 수송에너지 생태계 변화에 대비한 복합스테이션으로 전환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펼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진오 기자 kj123@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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