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물탐사부터 광해관리까지 일관 종합서비스 제공

▲광해광업공단 출범식에 참석한 관계자들이 광해·광업 전주기를 아우르는 종합 공공서비스 플랫폼으로 거듭날 것을 다짐하고 있다.
▲광해광업공단 출범식에 참석한 관계자들이 광해·광업 전주기를 아우르는 종합 공공서비스 플랫폼으로 거듭날 것을 다짐하고 있다.

[이투뉴스] “국가 핵심광물의 수급이 안정되도록 지원하고 광산지역의 발전과 자원안보를 선도하는 혁신적인 광해·광업 전문기관으로 자리매김하겠다.” 황규연 한국광해광업공단 초대 사장은 15일 강원도 원주시 공단 본사에서 열린 출범식에서 이같이 밝혔다.

광해광업공단 출범식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정·관계, 학계, 지역 등 최소인원만 참석한 가운데 CI(Corporate Identity, 기업정체성) 소개, 비전 선포, 현판식 순으로 1시간 동안 열렸다.

공단은 광해방지·복구와 석탄산업 지원, 저소득층 연탄보조, 폐광지역 대체산업 융자를 포함한 광물자원 민간개발 지원 및 개발자금 융자, 광물 비축·매매 등의 업무를 맡게 된다.

또 해외자원개발 직접 투자를 수행하지 않는 대신 4차산업 원료가 되는 핵심광물의 안정적 공급망 확충을 위해 희토류 등 희소금속·전략광물 비축을 확대할 계획이다.

자본금 3조원에 경영관리본부, 광해안전본부, 광물자원본부, 지역산업본부의 4본부 체제로 운영되며 해외자산매각 작업을 전담할 해외사업관리단을 별도로 설치해 재무건전성 제고에도 속도를 낼 방침이다.

재무 건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정부 산하 해외자원관리위원회와 협력해 자산을 적기에 매각하는 한편 금융유동성과 금융비용도 철저히 관리키로 했다.

황규연 사장은 “광물자원탐사, 개발기획 설계, 생산, 광해 방지, 광산지역 발전 등 광업의 모든 스트림이 하나로 이어지게 됐다”며 “광해, 광업 전주기를 아우르는 일관되고 종합적인 공공서비스를 제공하는 플랫폼 역할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진오 기자 kj123@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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