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갈등관리에서 정책 전반 관리 협의체로 위상 강화

[이투뉴스] 새만금개발청(청장 양충모)은 30일까지 새만금 재생에너지사업 민관정책협의회 제3기 민간위원을 공개 모집한다. 재생에너지사업부터 지역경제 및 사회개발, 환경 등 전문가 3명 이상을 선정할 예정이다.

제3기 민관정책협의회는 재생에너지사업 초기 지역사회 갈등관리 중심 운영에서 사업 본격화 단계에 맞춰 재생에너지 정책 전반에 관한 협의체로 위상을 강화할 계획이다. 

새만금개발청은 2019년 2월부터 재생에너지사업 지역주민 의견수렴을 위해 민관협의회를 운영하고 있다. 하지만 협의회가 지역관할권 갈등 등으로 중단과 연기를 반복하는 문제가 노출됐다.

1, 2기 민관협의회 구성원도 변동없이 유지되면서 위원회 문호 개방을 요청하고 있으며, 재생에너지사업이 본격화되면서 다양한 재생에너지 관련 전문가 의견수렴 절차가 필요하다는 지적도 있다.

새만금개발청은 개선책 마련을 위해 지자체, 지역 연구기관, 환경단체, 학계 등 의견 수렴을 거쳤다. 이어 45개 중앙행정기관 의견 조회를 갖고 민관정책협의회의 운영규정을 개정해 제3기 민관정책협의회를 구성한다.

우종하 신재생에너지기반과장은 “민관정책협의회에 재생에너지 관련 전문가들이 참여해 지역주민 의견을 반영할 것"이라며 "정책 협의를 거쳐 사업을 추진하는 모범적인 선례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진경남 기자 jin07@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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