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건설 등과 공동사업 추진 양해각서 체결
양양수리풍력은 내년 착공 2024년 준공 예정

▲한수원과 한화건설, 에코그린풍력, 더윈에너지가 강원지역 대규모 풍력발전을 추진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왼쪽부터) 김시옥 에코그린풍력 대표, 정재훈 한국수력원자력 사장, 최광호 한화건설 대표, 최동호 더윈에너지 대표)사진2. 16일 한수원과 풍력 전문기업(한화건설, 에코그린풍력, 더윈에너지)간 강원지역에 대규모 풍력발전을 추진하는 MOU를 체결했다
▲한수원과 한화건설, 에코그린풍력, 더윈에너지가 강원지역 대규모 풍력발전을 추진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왼쪽부터) 김시옥 에코그린풍력 대표, 정재훈 한국수력원자력 사장, 최광호 한화건설 대표, 최동호 더윈에너지 대표)사진2. 16일 한수원과 풍력 전문기업(한화건설, 에코그린풍력, 더윈에너지)간 강원지역에 대규모 풍력발전을 추진하는 MOU를 체결했다

[이투뉴스] 한국수력원자력(사장 정재훈, 이하 한수원)이 한화건설 등 전문기업들과 함께 풍황 자원이 우수한 강원도 양양군과 영월군 일대에서 대규모 풍력발전단지 건설을 추진한다. 한수원은 16일 서울 더플라자 호텔에서 한화건설, 에코그린풍력, 더윈에너지와 300M 풍력발전소 건설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우선 한화건설 및 에코그린풍력과 양양수리풍력 등 90MW 규모 3개 풍력단지 개발을 추진하고, 더윈에너지와는 영월에서 60MW급 풍력발전단지를 구축하기로 했다. 한수원은 지분투자와 사업관리, 신재생에너지공급인증서(REC) 구입 등을 담당할 예정이다.

양양수리풍력사업의 경우 기존 도로를 활용해 진입로를 개설한 뒤 산림청 간벌지역을 활용하는 등 생태계 영향을 최소화 한다는 계획이다. 이 사업은 내년 상반기 착공해 2024년 준공이 목표다. 발전단지가 준공되면 연간 236GWh의 전력을 생산, 6만 5000가구에 무공해 전력을 공급할 수 있게 된다.

한수원은 정부의 그린뉴딜 및 탄소중립 정책에 발맞춰 풍력발전 사업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정부의 제5차 신재생에너지 기본계획에 따라 2034년까지 육상풍력 400MW, 해상풍력 3800MW 확보를 목표로 하고 있다.

정재훈 사장은 “양양수리풍력은 한수원이 운영하고 있는 양양양수발전소 인근에 위치해 양수발전에 이어 풍력사업을 통한 지역주민과의 상생발전 관계가 더욱 돈독해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 친환경에너지 기반 ESG경영으로 탄소중립사회를 선도하는 데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이상복 기자 lsb@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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