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난, 공사비 30%+설계감리비 20%+인센티브 20% 혜택

[이투뉴스] 한국지역난방공사(사장 황창화)가 지역난방 고객의 난방품질 개선 및 에너지이용효율 향상에 효과가 큰 노후 공동주택 난방배관에 대한 개체지원 사업을 하반기에도 이어간다.

공동주택 난방배관 개체지원은 스케일, 배관 부식 등으로 효율이 떨어진 공용배관을 새로운 배관으로 교체해 설비성능 및 난방품질 향상은 물론 고객의 에너지 사용량과 난방비 절감까지 유도하는 사업으로 지난 2017년부터 시작됐다.

개체지원 대상은 한난과 열수급계약이 체결된 고객 중 건축물 준공 15년이 경과한 공동주택이며, 부분 수리·보수 공사를 제외한 2차측(사용자)에 있는 공용배관 중 입상관, 횡주관 개체 또는 전면공사를 내년에 착수하는 단지다.

지원은 난방배관 개체 실공사비의 30%(세대당 최대 40만원)와 함께 설계·감리 비용의 30%(단지당 최대 400만원)를 제공한다. 여기에 효율향상 인센티브를 에너지 절감률의 20%(세대당 최대 8만원)까지 추가로 지원한다.

난방배관 개체지원 단지는 투명성과 공정성을 위해 계량화된 점수를 기반으로 내외부 에너지전문가의 심의를 거쳐 최종 선정한다. 참여를 희망하는 공공주택은 10월 1일부터 15일까지 신청을 받으며, 한난 홈페이지(www.kdhc.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난 관계자는 “난방배관 개체지원 사업은 지역난방 고객의 에너지효율 향상뿐 아니라 관련 시설물 개체에 따른 시장 활성화, 온실가스 저감에도 긍정적인 역할을 하는 만큼 지속적으로 지원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채덕종 기자 yesman@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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