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그린에너지파트너십펀드와 주주간협약(SHA)

▲중부발전이 올해말 완공 예정인 스웨덴 스타로브 풍력발전단지 건설 당시 장면
▲중부발전이 올해말 완공 예정인 스웨덴 스타로브 풍력발전단지 건설 당시 장면

[이투뉴스] 한국중부발전(사장 김호빈)이 74MW규모 스웨덴 구바버겟 풍력발전사업에 진출한다.

중부발전은 15일 글로벌그린에너지파트너십펀드와 이 사업 주주간협약(SHA)을 체결했다. 각각 지분 45%와 55%를 투자해 2024년 2월까지 스웨덴 예블레보리주에 풍력단지를 건설하기로 했다.

세계적인 풍력터빈 제조사인 지멘스가메사(SGRE, Simens Gamesa Renewable Energy)의 6.2MW급 터빈이 적용될 예정이며, 마이크로소프트사와의 10년 장기 PPA계약을 통해 안정적 수익을 기대하고 있다.

앞서 2019년 중부발전은 국내기업 최초로 스웨덴 풍력발전시장에 진출해 254MW급 스타브로 풍력사업을 성사시켰다. 이번 사업도 건설 및 운영관리를 맡을 예정이다.

아울러 100% 국내 금융과 국산 기자재 일부를 적용해 해외시장 동반진출을 도모할 계획이다.

김호빈 사장은 “이번 프로젝트의 성공적 추진으로 유럽 재생에너지 시장에서 중부발전의 풍력사업 추진역량을 다시 한번 인정받았다"며 "향후 해외시장 확대를 통해 ESG경영을 선도하는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중부발전은 오는 11월 스타브로 풍력단지를 준공한다. 국내기업이 유럽 그린필드(Greenfield)형 풍력사업에 참여해 결실을 맺은 첫번째 사례다.

중부발전은 이밖에도 스페인 프리메라 태양광(90MW)사업과 미국 일렉트론 ESS(62MWh) 사업을 운영하고 있고, 지난 6월에는 텍사스 엘라라 태양광(130MW) 재원조달을 성공적으로 완료해 올해말 상업운전을 앞두고 있다.

미국 네바다주 볼더 3단계 태양광(128MW, ESS 232MWh) 및 텍사스 콘초밸리 태양광(160MW) 사업도 투자승인을 완료했다.

이상복 기자 lsb@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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