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생에너지 개발과 RE100 산업단지 구축도 협력

▲박재현 수자원공사 사장과 이승우 남부발전 사장이 재생에너지 공동개발 협약을 체결했다.
▲박재현 수자원공사 사장과 이승우 남부발전 사장이 재생에너지 공동개발 협약을 체결했다.

[이투뉴스] 수자원공사(사장 박재현)와 남부발전(사장 이승우)은 2050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다목적댐 수상태양광 등 재생에너지를 공동개발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고 21일 밝혔다. 협력 분야는 수상태양광을 비롯해 그린수소 연계 연료전지 발전사업, 해외 재생에너지 사업 및 RE100 산업단지 구축, 재생에너지 기술교류 등이다. 우선은 국내 다목적댐 수상태양광사업 공동개발을 계획하고 있다.

현재 수자원공사는 합천댐과 보령댐, 충주댐에 5.5MW 수상태양광을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 대수력 포함 국내 재생에너지 설비용량 1위 기업으로서 친환경 물에너지사업을 지속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올해는 합천댐과 소양강댐 등 5개 댐에 8개 프로젝트, 147.4MW를 개발하고 있다. 이 가운데 합천댐 수상태양광은 국내 최대규모인 40MW로 연간 3만 가구가 사용가능한 청정에너지를 생산할 예정이다.

박재현 수자원공사 사장은 “이번 협약은 국내 대표적인 물 전문 공기업과 혁신 전력공기업이 수상태양광 등 재생에너지 확산과 에너지신사업 개척을 위해 협력을 시작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기후위기 극복과 지속 가능한 경제성장을 위한 재생에너지 사업의 공동개발을 통해 정부의 2050 탄소중립 실현에 적극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이상복 기자 lsb@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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