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정수소 및 암모니아 생산 등 파트너십 협약

▲류열 S-OIL 사장(오른쪽)과 고정석 삼성물산 사장이 친환경 수소 및 바이오 연료 사업 파트너십 협약서에 서명하고 있다.
▲류열 S-OIL 사장(오른쪽)과 고정석 삼성물산 사장이 친환경 수소 및 바이오연료 사업 파트너십 협약서에 서명하고 있다.

[이투뉴스] S-OIL(대표 후세인 알 카타니)은 삼성물산(대표 고정석)과 손잡고 청정수소와 바이오연료 생산 등 에너지신사업 개발을 본격화하기로 했다. 이들은 17일 서울 마포 S-OIL 사옥에서 ‘친환경 수소 및 바이오 연료 사업 파트너십 협약식’을 가졌다.

양측은 원유정제, 석유화학 설비를 갖춘 S-OIL과 글로벌 네트워크를 가진 삼성물산의 노하우 및 인프라를 효과적으로 결합해 수소 밸류체인 구축 및 바이오연료 사업을 공동 개발할 계획이다.

특히 수소 인프라 구축 및 공급, 운영사업을 추진하고, 해외 무탄소(CO2 Free) 암모니아와 수소 도입·유통사업을 모색하는 등 다양한 분야의 수소사업에서 협력할 방침이다.

고효율 수소 연료전지 공급을 위한 연구개발과 실증, 선제적 공동투자 등 탈탄소 시대 차세대 에너지 사업도 함께 한다. 더불어 친환경 바이오디젤, 차세대 바이오항공유를 개발하고 해외 인프라를 활용한 원료 조달, 생산과 마케팅 분야 협력체계도 구축하기로 헀다.

S-OIL은 현재 2050년 탄소배출 넷제로 달성을 목표로 경영시스템을 고도화하고 있다. 아울러 기후변화 대응과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사업모델 개발, 중장기 투자 로드맵 등 경영전략을 수립하고 있다.

S-OIL 관계자는 “탄소중립과 에너지전환 시대에 대응하고 지속가능 성장을 실현하기 위해 기존 정유·석유화학·윤활 분야의 수익성을 극대화하는 동시에 수소·연료전지·리사이클링 등 신사업 분야에도 진출해 회사의 지속성장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진오 기자 kj123@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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