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렌트 79.53달러, WTI 75.45달러, 두바이 76.17달러

[이투뉴스] 국제유가는 브렌트유 선물 가격이 배럴당 90달러에 도달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상승했다.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27일 북해산 브렌트유 선물은 배럴당 79.53달러로 전일대비 1.44달러 올랐다.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WTI) 선물은 75.45로 1.47달러 상승했다. 두바이유 현물은 1.40달러 오른 76.17달러로 나타났다.

이날 유가는 골드만삭스가 허리케인 아이다의 영향으로 미국 원유생산량이 줄어 브렌트유 가격이 배럴당 90달러에 도달하리라는 전망을 내놓으면서 인상요인으로 작용했다. 골드만삭스는 아이다로 인한 미국 원유생산량 감소가 OPEC+의 공급 증가를 상쇄한다고 밝혔다.

카자흐스탄의 생산시설 유지보수도 OPEC+의 원유공급부족 우려를 지속시키고 있다. IEA에 따르면 8월 OPEC+의 생산량은 합의된 수준보다 하루 86만배럴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김진오 기자 kj123@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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