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소경제위원회 체계적인 운영 뒷받침…분과委 통해 정책대안 개발

[이투뉴스] 산업통상자원부(장관 문승욱)는 수소경제위원회 하위 실무위원회를 출범, 28일 첫 회의를 가졌다. 이날 출범한 실무위원회는 보다 체계적이고 내실 있는 수소경제위원회 운영을 위해 안건의 사전 검토‧발굴 등 필요한 업무를 지원한다.

실무위원회 산하에는 ▶생산 ▶저장·운송 ▶모빌리티 ▶발전 ▶산업 ▶지역▶국민참여·안전 등 전문 분과위원회 7개를 설치해 전문가들이 각 분과에 참여한다. 분과에서는 보다 구체적인 정책대안을 개발하는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정부는 수소경제위 출범 후 3차례 회의를 갖고 주요 수소경제 정책을 수립하는 등 초기단계 수소경제 모멘텀 형성에 기여하고 있다.

수소경제는 청정수소 생산과 활용이 증가하는 가운데 액화‧액상수소 등 저장‧운송 기술 확보를 비롯해 모빌리티 다양화, 산업용·발전용 수소 사용 확대 등 도전과제가 산적해 있다.

실무위원회는 전문 분과위원회 구성·운영을 통해 수소경제위원회의 내실 있는 운영을 도모하고, 수소경제를 뒷받침할 예정이다.

실무위원회 위원장을 맡은 박기영 산업부 에너지차관은 "최근 탄소중립 등 정책여건이 변화하는 상황에서 수소기업협의체 출범은 수소경제 이행에서 민간의 주도적 역할이 강화되는 변곡점이 될 것"이라며 "실무위원회가 큰 역할을 해줄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박기영 차관은 문일 연세대 교수, 정지호 신한은행 부행장, 김소희 기후변화센터 사무총장 등 각계 실무위원회 민간위원 11명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

진경남 기자 jin07@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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