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사업 현장 연료 5년간 군산발전소에 공급

▲이한범 산림조합중앙회 서울인천경기지역본부장(왼쪽)과 표영희 SGC에너지 사업총괄전무가 미이용 산림바이오매스 수급계약 체결 직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한범 산림조합중앙회 서울인천경기지역본부장(왼쪽)과 표영희 SGC에너지 사업총괄전무가 미이용 산림바이오매스 수급계약 체결 직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투뉴스] 산림조합중앙회와 SGC에너지(옛 군장에너지)가 발전용 목재연료 수급협력에 나선다. 이한범 산림조합중앙회 서울인천경기지역본부장은 이날 중앙회 사무실에서 표영희 SGC에너지 사업부문총괄 전무와 미이용 산림바이오매스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서울인천경기지역본부가 추진하는 각종 산림사업 현장에서 발생하는 미이용 산림바이오매스를 5년간 SGC에너지 군산발전소에 공급하는 내용이다.

이를 통해 산림조합중앙회는 사업 현장의 미이용 산림바이오매스를 수집·공급하고 회원조합과 연계해 산주에게 적정한 수익을 돌려주는 ‘사후정산형 임목벌채사업’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SGC에너지는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석탄사용량을 줄이고 산림바이오매스를 점진적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이한범 서울인천경기지역본부장은 “양사가 협력해 각종 산림현장에 방치돼 있던 미이용 산림바이오매스 자원을 잘 활용한다면 16%에 불과한 국산목재 자급률 향상과 에너지자립도 제고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며 "미이용 산림바이오매스 자원의 안정적인 공급을 통해 산주, 조합원, 회원조합의 소득 및 자립기반 향상을 도모하겠다"고 말했다.

이상복 기자 lsb@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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