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너지공사, 관리표준화 솔루션 제공 및 충전인프라 확대기반 마련

▲유호연 서울에너지공사 스마트그리드부 부장(왼쪽)이 전기차충전기 관제시스템에 대한 OCPP인증서를 받고 있다.
▲유호연 서울에너지공사 스마트그리드부 부장(왼쪽)이 전기차충전기 관제시스템에 대한 OCPP인증서를 받고 있다.

[이투뉴스] 서울에너지공사(사장 김중식)가 국내 공기업 최초로 전기차충전기 운영관리시스템(CSMS) 품질인증을 획득했다. 이번 품질인증으로 공사는 표준화된 EV충전기 관리솔루션 제공 및 서울지역 충전인프라 확대 기반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기차충전기 관리를 위한 통신프로토콜의 표준화는 충전기와 관제시스템 간 통신방법에 대한 균일한 솔루션을 제공하는 것으로, 표준화된 프로토콜을 통해 모든 충전기를 중앙관제시스템에 연결할 수 있다.

공사는 모든 충전기 사업 참여자가 동일한 프로토콜을 사용하면 전기차 충전망의 안정화와 사회적 비용의 감소 등 전기차 충전 분야에 큰 이점을 가져다 줄 수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다양한 전기차 충전기업들은 충전기(CP)와 관리시스템의 개방형 통신프로토콜(OCPP) 시험 및 인증을 받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상황이다.

또 전기차 보급 증가 및 충전인프라 확대에 따라 향후 충전기관리 분야의 시장이 계속해서 커져갈 것으로 예상된다는 점에서 표준화된 관리시스템에 대한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이미 국내에는 20여개의 전기차충전기 제조사와 40여개의 충전서비스 민간사업자가 있다.

김중식 서울에너지공사 사장은 “전기자동차는 물론 전기차충전기 관리시스템의 품질 향상도 요구되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품질인증 획득은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이어 “국제공인시험을 통해 기술에 대한 우수성을 인정받은 것을 계기로 향후에도 충전인프라 산업의 발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채덕종 기자 yesman@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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