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25개국 수백편 논문 접수…전문지식·경험 공유 기회 확대

[이투뉴스] 오는 2022년 5월 23일부터 27일까지 대구에서 개최 예정인 2022 세계가스총회 논문 모집 마감일이 내년 1월 28일까지로 연장된다.

조직위는 당초 9월말까지 접수 마감키로 했던 논문 모집 계획을 바꿔 4개월 연장한다고 밝혔다. 지난 9월 27일까지 이미 전 세계 25개 이상의 국가로부터 최신 트렌드가 반영된 수백편의 논문이 접수되었으나 코로나19로 인해 준비기간 부족을 호소했던 일부 업계 종사자와 연구원들에게 논문 모집 마감일 연장을 통해 더 많은 기회를 제공하기로 결정한 것이다.

이에 따라 앞으로 논문 제출을 희망할 경우 2022년 1월 28일까지 조직위 홈페이지(www.wgc2022.org)를 통해 진행하면 된다.

세계가스총회는 매 3년마다 개최되며 각국의 에너지 관련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세계 최대 국제가스 컨퍼런스 및 전시회이다. 이번 행사에는 가스 분야는 물론 최근 각광받는 수소도 주요 의제로 다룬다. 이를 위해 전문지식과 경험을 공유함으로써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가스와 친환경 에너지의 역할에 대한 비전을 제시한다.

2022 세계가스총회는 초청과 논문 모집을 통해서 연사를 섭외하는데 초청이 확정된 주요 연사로는 카타르 에너지부 장관, 러시아 가즈프롬 이사회 의장), 셰니에르 회장), GAIL 인디아 회장, IHS 마르키트 부회장), 오만 LNG 회장 등 세계 에너지 업계 주요 인사들이 대거 포함되어 있다.

이번 논문 모집은 에너지 업계와 관련 전문가의 최신 동향, 성공사례, 전문적인 지식을 함께 공유하고, 총회의 주제인 ‘A Sustainable Future -Powered by Gas’를 보다 풍성하게 논의하고 생각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전망이다. 또한 전 세계가 코로나19의 위기 극복과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협력관계를 강화하고 지식을 넓히는 데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박봉규 2022 세계가스총회 조직위원장은 “다양한 분야의 연구자료 제출을 환영하며 총회 기간에 생산적인 논의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하겠다”면서 “이를 통해 경험과 지식을 공유함으로써 향후 코로나19 이후 가스 분야가 취해야 할 핵심 역할을 도출하고 가스를 통한 지속가능한 미래를 여는 기회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논문 모집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공식 홈페이지(www.wgc2022.org/call-for-papers)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기타 관련 문의는 이메일 (papers@wgc2022.org)를 통해 진행하면 된다.

채제용 기자 top27@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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