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차 충전 통합 정산 및 에너지시장 참여로 요금할인 예정

▲(왼쪽부터) 류준우 그리드위즈 부사장과 신상용 파킹클라우드 대표가 융합시스템 공동개발 협약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류준우 그리드위즈 부사장과 신상용 파킹클라우드 대표가 융합시스템 공동개발 협약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투뉴스] 그린에너지 데이트기업 그리드위즈(대표 김구환)와 AI 무인주차 플랫폼기업 파킹클라우드 아이파킹(대표 신상용)이 전기차충전과 주차플랫폼 융합시스템 개발을 시작한다.

양사는 30일 파킹클라우드 본사에서 전기차 충전기 및 클라우드 기반 설비 통합유지관리 고도화시스템 공동개발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력은 데이터 플랫폼 전문기업간 공조라는 측면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플릿 매니지먼트(fleet management) 데이터를 보유한 파킹클라우드와 그린에너지 데이터를 보유한 그리드위즈의 전문성을 결합해 전기차 고객 주차와 충전료 통합 정산 및 충전기를 활용한 에너지시장 참여와 요금할인 기회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그리드위즈는 전기차 충전기로 에너지시장에 참여하기 위한 제어 시스템 개발과 공급, OCPP 서버 구축을 담당하고, 파킹클라우드는 전기차충전기 제조 및 판매까지 사업영역을 확대하고 클라우드 기반의 유지관리 시스템을 개발·운영하기로 했다.

그리드위즈 관계자는 "이번 협약으로 고도화 된 충전시스템과 클라우드 기반의 운영시스템을 확보하고, 향후 플릿 매니지먼트 영역으로의 사업영역을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재 그리드위즈는 850여개사와 수요관리 및 ESS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작년 12월 전기차 충전과 에너지시장을 결합한 신규 서비스 'Skyblue'를 론칭했다. 파킹클라우드는 2015년 국내 최초로 AI 무인주차관제시스템을 선보인 이래 전국 랜드마크 4500여곳에 아이파킹존을 구축, 하루 100만대 이상의 주차서비스 이용고객을 확보하고 있다.

이상복 기자 lsb@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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