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렌트 82.56달러, WTI 78.93달러, 두바이 79.57달러

[이투뉴스] 국제 원유 선물시장은 OPEC+가 기존 증산규모를 유지하기로 하면서 상승했다.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5일 북해산 브렌트유 선물은 배럴당 82.56달러로 전일대비 1.30달러 올랐다.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WTI) 선물은 78.93달러로 1.31달러 상승했다. 두바이유 현물은 2.40달러 오른 79.57달러로 나타났다.

이날 선물유가는 미국의 증산 촉구에도 OPEC+가 하루 40만배럴의 증산규모를 11월에도 유지하기로 결정하면서 공급이 부족할 것이란 우려가 제기돼 인상요인으로 작용했다. OPEC+는 연내 공급이 부족할 것으로 예상했지만 내년에는 하루 140만배럴의 공급 과잉이 발생할 것이라며 증산 확대에 신중한 입장을 보이고 있다.

천연가스 가격이 오른 점도 유가인상에 영향을 미쳤다. 로이터는 최근 가스 가격이 상승하면서 발전부문 투입연료를 석유로 대체하는 등 유가상승 압력이 심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김진오 기자 kj123@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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