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무회의 후 사업개발위원회 발족…이달 공동워크숍 예정

▲함형봉 남부발전 수소융합처장(앞줄 오른쪽 세번째)과 해외 청정수소 도입활용 사업개발위원회 위원들이 성공적인 사업추진을 위한 각오를 다지고 있다.
▲함형봉 남부발전 수소융합처장(앞줄 오른쪽 세번째)과 해외 청정수소 도입활용 사업개발위원회 위원들이 성공적인 사업추진을 위한 각오를 다지고 있다.

[이투뉴스] 한국남부발전(사장 이승우)이 삼성물산(사장 고정석)·남해화학(사장 하형수)과 해외 청정수소 도입을 추진한다. 3사는 최근 부산 남부발전 본사에서 해외 청정수소 도입·활용사업을 위한 실무 착수회의를 가졌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회의에서 3사는 해외 수소 생산‧도입, 암모니아 국내저장‧개질, 혼소‧활용 등 3개 분과로 구성된 사업개발위원회를 발족하고, 사업추진을 위한 구체적 실행항목과 종합계획 수립방향을 논의했다.

앞서 지난 8월 남부발전은 삼성물산·남해화학과 암모니아를 수소사업 매개체로 활용하는 사업추진 협약을 체결했었다. 이번 실무 착수회의에서는 그 후속조치로 해외 암모니아 도입과 실증사업, 연구개발 등 다양한 분야의 실행력 제고방안을 논의했다.

향후 남부발전 수소융합처, 해외사업처, 발전처, 전원개발처 실무자로 구성된 내부 전략조직(TF)을 중심으로 해외 청정수소 사업방안과 암모니아 혼소 실증, 암모니아 개질수소 생산기술 확보 방안 등을 확정할 예정이다.

남부발전 관계자는 “이달에 사업개발위원회 공동 워크숍을 열어 사업추진을 위한 종합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라며 “국가 수소경제 활성화를 선도하도록 사업추진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이상복 기자 lsb@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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