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진 및 기관·학계·시민단체·재계·법조계 등 22명 구성
경영 자문 및 사회공헌활동 심의·의결 통한 ESG경영 실천

▲ESG위원회 위원들이 출범식 후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다지고 있다.
▲ESG위원회 위원들이 출범식 후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다지고 있다.

[이투뉴스] 환경 종합에너지 기업인 해양에너지(대표이사 김형순)는 5일 홀리데이인 광주호텔 골드&그라데이션홀에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강화를 위한 ‘해양에너지 ESG 위원회’를 출범시켰다. 출범식은 ESG위원회 위원과 해양에너지 주주사인 맥쿼리인프라 임원, 해양에너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해양에너지 ESG위원회는 당연위원의 회사 경영진(7명)과 위촉위원의 기관, 학계, 시민단체, 재계, 법조계, 언론 등 외부 전문가(15명)로 구성됐다. 위촉기간은 2년이다.

해양에너지는 금년 7월 상장공모펀드인 맥쿼리인프라가 지분 100%를 인수하면서 ESG 경영을 중시하는 의지를 대내외에 천명했다. 이번 내·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ESG위원회 출범은 그에 따른 조치로, 위원회는 회사 발전을 위한 정책 제안 및 경영전반에 대한 자문과 사회공헌활동 심의·의결을 맡게 된다.

김형순 사장은 “안전하고 친환경적 제품을 생산하고, 공정한 거래관계와 환경 친화적 운영을 요구하는 사회적 트랜드에 발맞추어 금번 ESG위원회를 출범하게 됐다”고 설명하고 “ESG위원회를 통해 지역사회와 함께 지속 성장할 수 있도록 전문가들께서 힘을 보태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날 위원회는 회의를 통해 초대위원장에 박성수 미래남도연구원 원장, 부위원장에 송경용 동신대학교대학원 원장과 이숙희 그린이엔에스 대표를 각각 선출했다. 사무총장은 이용범 프로텍 대표가 맡게 됐다.

박성수 위원장은 "해양에너지 ESG위원회 초대위원장을 맡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위원들과 함께 ESG중심의 바람직한 경영의 방향을 제시하고 기업의 사회적 책임의 일환으로 사회 환원이나 윤리적인 기업운영을 위한 ESG위원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임을 밝혔다.

해양에너지는 광주광역시 및 전라남도 8개 시·군에 도시가스를 공급하고, 종합에너지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태양광 발전사업과 연료전지 발전사업, 가스기기 판매, 수소충전소 사업 등 다양한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펼치고 있다. 

채제용 기자 top27@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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