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인지 나인'의 저자 최재붕 성균관대 교수 초청 강연

▲최재붕 성균관대 교수가 '포노사피엔스 시대'를 주제로 강연하고 있다.
▲최재붕 성균관대 교수가 '포노사피엔스 시대'를 주제로 강연하고 있다.

[이투뉴스] 한국생산성본부(회장 안완기, KPC)는 7일 서울 밀레니엄 힐튼호텔에서 ‘KPC CEO 북클럽’을 열었다. 이날 북클럽에서는 <체인지 나인>의 저자 최재붕 성균관대학교 교수가 '포노사피엔스 시대'를 주제로 강연했다.

이날 최재붕 교수는 코로나19로 가속화 되고 있는 디지털시대 변화상을 공유하고, 스마트폰의 탄생으로 시작된 디지털 신인류가 만들어 낸 포노 사피엔스 문명 속에서 우리가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 방향성을 제시했다.

최 교수는 “우리나라는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디지털 전환'과 '선진국 도약'이 함께 일어나는 더블 혁명이 진행 중인 국가”라면서 변화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뉴노멀 시대 바꿔야 할 세 가지로 세계관, 실력, 기초를 제시했다. 이어 “디지털 세계관을 바탕으로 ‘팬덤’을 창조해야 한다. 디테일에 대한 집착으로 팬덤을 창조할 수 있다. 또한, 디지털 문명에서 더욱 중요해 진 것이 인간다움”이라면서 휴머니티와 진정성이 기반이 되어야 함을 강조했다.

KPC CEO 북클럽의 총괄디렉터인 정갑영 고문은 “디지털시대는 국경이 없고, 모두가 열려 있다. 디지털로 연결되고 네트워크가 갖춰져 있어 ‘팬덤’을 만들 수 있는 여건은 충분하다. 디지털시대 가장 큰 특징이 개별 인간이 더 중시되는 ‘분권화’인데, 그 끝에 개인의 영혼이 있다. 기업도 팬덤을 만들려면 영혼을 바꿔야 한다”면서, 기업의 CEO들에게 각자의 영역에서 사람의 마음, 영혼, 심장을 바꿀 수 있는 것을 고민해 볼 것을 당부했다.

한편 KPC는 산업계의 생산성 향상을 효율적이고 체계적으로 추진하기 위하여 산업발전법 제32조에 의해 설립된 비영리 특수법인이다. 1957년에 설립하여 올해 창립 64주년을 맞았다. 컨설팅, 교육, 생산성연구, 지수조사, 자격 등 서비스 제공을 통해 국내 기업의 생산성 혁신과 산업 발전을 지원하고 있다

채제용 기자 top27@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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