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형 프랜차이협동조합인 온맘터치협동조합(이하 온맘터치)는 지난 8월 강원도 원주와 경기도 시흥에 요양보호사교육원 가맹점을 오픈한데 이어 11월까지 추가 2곳을 오픈할 계획이라고 8일 밝혔다.

온맘터치 요양보호사교육원 원주점이 지난 8월 2일 오픈했고, 시흥써밋요양보호사교육원은 8월 9일 개관했다. 온맘터치 평택 요양보호사교육원과 온맘터치 안산 요양보호사교육원이 오픈 준비 중이다.

온맘터치 요양보호사교육원은 체계적이고 고도화된 자체 교육 시스템을 통해 전문적인 요양보호사를 배출하는 교육기관이다.

온맘터치 관계자는 “우리나라가 초고령 사회를 앞두고 요양보호사 수요가 급증하고 있고 정부의 노인장기요양보험 정책 변화에 따라 발 빠르게 요양보호사교육원 가맹점을 확대하게 됐다”고 전했다.

통계청이 지난 2일 발표한 ‘2021 고령자 통계’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고령인구가 2025년에 전체 인구의 20.3%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돼 초고령사회 진입을 앞두고 있다.

올해 기준 고령인구는 전체 인구의 16.5%(853만7000명)로 지난해 812만 5000명보다 41만 2000명이나 증가했다. 2025년 20%대 진입에 이어 2036년에 30.5%, 2060년에는 43.9%의 인구가 65세 이상 노인이 될 전망이다.

여기에 보건복지부는 지난달 13일 장기요양위원회를 열어 노인요양시설에 대해 수급자 2.5명당 요양보호사를 1명 배치토록 한 현행 방침을 2025년까지 2.1명으로 줄여 요양보호사 인력배치 확대 방침을 발표했다.

또한 노인장기요양 등급자 현황을 보면 2019년 말 기준 77만 2000여명에서 2020년 말 기준 8만 5000여명이 증가한 85만 9000여명으로 11% 가량 등급자가 증가하여 앞으로 노인장기요양 분야에 요양보호사 인력 수요가 계속해서 증가할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문차석 온맘터치 가맹사업 본부장은 “수급자 어르신과 보호자에게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요양보호사를 배출하기 위해 지금까지 정책을 수립해 왔다”면서 “온맘터치는 단순히 가맹점 사업 확장만을 위한 것이 아니라 요양보호사들이 현장에서 사명감을 갖고 일할 수 있는 근본적 틀이 갖춰지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온맘터치는 지난 2019년 2월 경기도형 프랜차이즈협동조합 사업자로 선정되어 방문요양, 방문목욕, 방문간호, 복지용구, 주야간보호센터, 요양보호사교육원, 요양원 등의 가맹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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