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분야별 논문 160여편 발표…SMR·디지털 정보 교류도

▲전기협회 2021 KEPIC-Week 포스터
▲전기협회 2021 KEPIC-Week 포스터

[이투뉴스] 대한전기협회(회장 정승일)가 코로나19 확산으로 개최시점을 늦춘 ‘2021 KEPIC-Week’를 이달 26일부터 나흘간 강원도 정선 하이원 그랜드호텔(컨벤션타워)에서 연다.

2003년부터 올해까지 18회째 개최되는 KEPIC-Week는 국내외 기술변화에 따른 정보교류와 제도 및 기술요건 개선을 위해 전력산업계 전반의 의견을 수렴하는 자리다. 전력설비 품질확보를 위해 설계, 제작, 시공, 운전, 유지정비, 시험·검사 등에 필요한 기술적 제도적 요건(기준)을 담은 KEPIC(Korea Electric Power Industry Code, 전력산업기술기준)을 논의한다.

'신뢰받는 글로벌 표준화 리더, KEPIC'을 주제로 열리는 올해 행사에서는 전문분야별 160여편의 논문이 발표되며, KEPIC 유지관리 활성화를 위한 위원회와 세미나, 워크숍 등이 열릴 예정이다. 또 합동강연, 기념식 행사 및 유공자 포상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예정돼 있다.

특히 원전해체와 SMR(소형모듈원자로) 및 디지털 등 신사업 시장에 진출하려는 업체들이 정보를 교류할 수 있는 워크숍이 열린다. 다만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산업전시회(업체 홍보부스)는 운영하지 않기로 했다.

대한전기협회 관계자는 "올해 KEPIC-Week 주제는 한 단계 도약을 통해 세계 표준 시장을 이끌어가자는 의미가 담겨 있다”면서 “이번 행사가 KEPIC의 현황 및 미래에 대한 이해를 돕는 자리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협회는 코로나19 방역 및 생활 속 거리두기 지침을 철저히 이행하기 위해 행사장 및 객실 1일 1회 이상 소독, 손소독제 비치, 발열체크(매일), 좌석 거리두기, 참가자 명찰 QR 코드(비대면, 방문기록 관리)시스템 등도 운영할 계획이다. 참가신청 등 자세한 사항은 KEPIC 홈페이지(www.kepic.org)를 참고하거나 전화(02-2223-3723~6)로 문의하면 된다.

이상복 기자 lsb@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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