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ERS㈜가 주관하고 (사)한국궁중복식연구원의 작품들로 이루어진 ‘담채 : 한복, 빛으로 담아 채우다’ 전시가 개최된다. 본 전시는 10월 8일부터 10월 28일까지 21일간 부천아트벙커 B39에서 체험형 전시가 진행된다. 
 
‘담채, 빛으로 담아 채우다’ 전은 한복이 갖는 고유한 정체성을 드러냄과 동시에 다양한 변주의 가능성을 보여주는 전시이다. 역사를 기반으로 하는 한복의 고증을 넘어, 다양한 미디어아트와의 접점을 통해 한국의 문화예술까지 한복에 담아내고자 한다. 이를 통해 한복이 갖는 전통을 유지하고 드러냄과 동시에 이에 대한 경험을 확장시키고, 더 나아가 한복에 대한 기존의 인식까지 변화를 주고자 한다. 

한복의 관한 이야기가 역사와 문화 전반으로 끊이지 않고 있다. 문헌과 같은 사료의 고증만으로 맥락이 이어지는 가운데, 뉴미디어를 통한 한국의 문화 예술적 컨텐츠의 한복을 제안함으로써 기존의 맥락에 새로운 분위기를 부여하고 한복에 대한 관심을 증폭시키고자 한다.

‘담채 : 한복, 빛으로 담아 채우다’에서 선보이는 패션 작품은 (사)한국궁중복식연구원의 고증 재현 한복과 현대 한복 그리고 한복에서 영감을 받은 아트 웨어 등을 기반으로 VERS(주)의 프로젝션 맵핑, 조명 아트가 더해진 몰입형 공간에서 실감형 콘텐츠를 관람 할 수 있다.

한편 이번 전시회의 주관사인 뉴미디어아트 그룹 VERS는 미디어아트 솔루션을 기반으로 다양한 업계와 협업을 통해 고유한 감성을 담아 크리에이티브한 뉴미디어아트 콘텐츠를 제작한다. VERS는 프로젝션 맵핑(Projection Mapping)과 인터렉션, VR/AR, 시스템 개발 등을 이용해 시각 예술 작품을 전시하는 기업이다. VERS는 수 회에 걸친 예술 전시 경험을 기반으로 본 전시에서 조명 아트와 미디어아트를 결합해 한복을 빛이라는 예술로 재구성 할 예정이다. 

공동 주최자인 (사)한국궁중복식연구원은 1979년 개원하여 우리나라 전통복식을 연구하는 40년 전통을 갖는 학술연구단체이다. 우리 역사 전시대의 복식을 연구 및 고증하고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전통복식, 특히 궁중복식을 집중하여 교육하고 있다. 또한 각종 고증 재현된 복식을 여러 박물관에서 전시하고 있으며, 무대의상, 드라마의상 등을 지원하고 다양한 형태의 전시회와 패션쇼를 통하여 국내외에서 폭넓게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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