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력중개사업 'E-Max 서비스' 첫 실적 우수

[이투뉴스] 이달 1일 개장한 전력거래소 소규모 전력중개시장에 관한 발전공기업들의 참여와 관심이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한국동서발전(사장 김영문)이 1차로 등록한 집합자원의 1~14일 평균 발전량 예측 오차율이 2.84%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예측 오차율은 집합자원으로 등록한 발전자원의 전날 예측 발전량과 실제 당일 발전량 사이의 차이를 의미하는데, 발전량 예측 기술 수준이 높을수록 오차율은 낮다. 

동서발전은 1일 개시한 소규모 전력중개사업 ‘E-Max’ 상업서비스가 높은 예측 정확도를 기록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E-Max는 태양광 발전사업자에게 기존의 발전수익(SMP, REC) 외에 재생에너지 발전량 예측제도를 통해 확보한 인센티브(예측제도 정산금)를 추가수익으로 제공하는 중개사업이다. 이번 발전량 예측 정확도에 따라 참여 사업자는 전력판매 수익의 3% 이상인 발전량 kWh당 3.5원의 추가수익을 얻게 된다.

앞서 지난달 말 동서발전은 전국 300여개 태양광 발전소를 중개자원으로 확보하고, 이들 발전소와 순차적으로 중개거래 계약을 체결했다. 자사 E-Max 서비스가 재생에너지 변동성으로 인한 전력계통 불안정성 해소를 돕고, REC가격 하락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태양광 발전 사업자의 수익성을 개선해 준다는 설명이다. 

동서발전 관계자는 “2025년까지 E-Max 서비스 대상 신재생발전소 2GW 달성을 목표로 추가 자원 모집에 노력하고 있다"며 “발전량 예측 기술력을 강화해 정부 과제인 탄소중립을 실현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Max 서비스 참여 문의 등은 동서발전 에너지신사업부로 하면 된다.

이상복 기자 lsb@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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