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독 수소 컨퍼런스 통해 수소 연구 및 기술협력 모색

▲2021 한-독 수소컨퍼런스에 참여한 양국 관계자들이 행사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마틴 행켈만 한독상공회의소 대표, 미하엘 라이펜슈툴 주한독일대사관 대사, 문재도 H2KOREA 회장, 김효은 외교부 기후변화대사, 김복철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이사장, 강경성 산업통상자원부 에너지산업실장, 박진호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 부총장, 김재홍 영남대학교 교수, 박병관 프라운호퍼 대표.
▲2021 한-독 수소컨퍼런스에 참여한 양국 관계자들이 행사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마틴 행켈만 한독상공회의소 대표, 미하엘 라이펜슈툴 주한독일대사관 대사, 문재도 H2KOREA 회장, 김효은 외교부 기후변화대사, 김복철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이사장, 강경성 산업통상자원부 에너지산업실장, 박진호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 부총장, 김재홍 영남대학교 교수, 박병관 프라운호퍼 대표.

[이투뉴스] 한국과 독일이 수소경제 연구·기술협력 기반으로 탄소중립 실현에 나선다.

수소융합얼라이언스(H2KOREA)는 15일 밀레니엄 힐튼 서울에서 2021 한-독 수소 컨퍼런스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양국 정부 후원으로 수소분야 전문가들이 수소경제 및 기술현황을 공유하고, 협력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문재도 H2KOREA 회장은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선 수소에너지 이용 확대를 촉진, 수소경제로의 신속한 전환이 필요하다”며 “기술강국인 양국이 수소경제 기술개발을 위해 정례적인 정보교류와 협력의 장을 마련하는 것은 매우 시의적절하다”고 말했다.  

이어 미하엘 라이펜슈툴 주한독일대사는 “기후변화 대응에 핵심기술인 그린수소가 활성화되기 위해선 국제협력이 매우 중요하다”며 “이번 컨퍼런스는 양국 간 교류의 중요한 축이며, 과학과 비즈니스 분야에서의 협력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강경성 산업통상자원부 에너지산업실장은 “민간기업 중심으로 해외에서 생산하는 청정수소를 국내에 도입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토르텐 헤르단 독일연방경제에너지부 에너지정책실장은 “수소경제 구현을 위한 청정수소 수입은 매우 중요한 과제"라며 "독일 수소정책에서도 국제협력은 큰 축을 담당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컨퍼런스에서는 '글로벌 탄소중립 정책 동향과 수소경제의 역할'을 주제로 한 기조강연과 ▶정책방향과 목표 ▶시장 전망 ▶R&D 협력 활동 ▶산업·연구개발 분야 주제발표를 했다.

이어 한-독 수소기술 협력방안을 주제로 박진호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 부총장을 좌장으로 정부부처, 산업계, 연구계 전문가가 참여한 패널토론이 이어졌다.

박진호 부총장은 “양국이 수소기술에 각각 강점으로 같은 지향점을 갖고 있다”면서 “양국 정부와 기업, 연구기관 간 긴밀한 협의와 협력이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는 문재도 H2KOREA 회장과 미하엘 라이펜슈룰 주한독일대사, 강경성 산업부 에너지산업실장, 토스텐 헤르단 독일연방경제에너지부 에너지정책실장을 비롯해 양국 관계자 500여명이 현장 및 온라인으로 참석했다.

진경남 기자 jin07@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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