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연내 탄소중립 산업대전환 비전 전략 마련

[이투뉴스] 정부가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NDC) 상향을 탄소중립 신산업과 시장창출의 기회요인으로 삼기 위해 지원을 이어간다는 계획을 세웠다.

박진규 산업통상자원부 1차관은 21일 용인시 소재 클린룸 및 태양광 모듈 제조업체인 신성이엔지 용인공장을 방문했다.

이날 방문은 최근 NDC 상향을 탄소중립 신산업과 새로운 시장창출 기회요인으로 활용하기 위한 행보 중 하나로, 태양광모듈 제조‧설치‧운영 등 탄소중립과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노력하고 있는 탄소중립 선도기업과 소통하고, 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신성이엔지는 고효율 태양광 모듈을 개발하고 공장 내 태양광설비, ESS 등을 설치해 청정에너지로 운영되는 스마트공장을 운영하고 있다.

산업부는 탄소중립과 NDC 상향안의 차질없는 이행을 위해 산업전환 추진위원회와 업종별 협의회 등을 활용해 산업계와 광범위한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 또 현장 목소리를 적극 반영해 주력산업 친환경화, 탄소중립 신산업육성, 정의로운 전환 촉진 등을 담은 탄소중립 산업대전환 비전과 전략을 연내 마련할 계획이다. 

박진규 차관은 “탄소중립은 분명 어려운 과제이나 민관이 합심해 적극 대응한다면 우리 경제와 기업의 새로운 도약 기회로 활용 가능할 것”이라며 “최근 NDC 상향으로 기업 부담이 가중될 우려가 있으나, 정부는 산업계의 탄소중립 부담을 내버려두지 않고 정책‧재정 지원을 통해 탄소중립 전환을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향후 사업장 및 산업단지 단위 탄소중립이 중요한 만큼 탄소중립형 공장 보급 확대를 위한 신성이엔지의 경험과 노하우 공유 및 적극적인 정책제언을 요청드린다”고 말했다.

진경남 기자 jin07@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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