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공사서 운영하는 78개 충전소 정보 실시간 제공

▲수소충전소 실시간 정보 제공 어플리케이션 하잉(Hying) 메인화면.
▲수소충전소 실시간 정보 제공 어플리케이션 하잉(Hying) 메인화면.

[이투뉴스] 산업통상자원부(장관 문승욱)는 국민들이 모바일기기를 통해 쉽게 수소충전소 정보를 이용할 수 있도록 27일부터 수소충전소 실시간 정보 애플리케이션(앱) 하잉(Hying)을 시범운영한다.

이 앱은 ▶영업·고장정보, 대기차량수, 충전가능량 등 실시간 정보 ▶내주변 가까운 충전소 위치안내 ▶출발·도착지 경로상 충전소 검색 ▶충전소별 판매가격, 할인정보 제공 등 사용자 편의서비스를 갖췄다. 

또 충전소에 설치된 판매관리시스템 등을 통해 충전소 운영정보가 실시간으로 가스공사 연계서버에 전송된다. 전용앱에 제공되는 구조를 통해 정확도 높은 실시간 정보를 받을 수 있다.

앱 사용자는 충전소 판매관리시스템에서 전송되는 실제 운전정보를 통해 영업·유지보수 상황과 충전 대기시간 실시간 확인할 수 있다. 혼선을 줄이고 원하는 시간에 수소차 충전이 가능하다.

산업부는 내달 말까지 시범 운영하면서 이용자들에게 주요기능을 미리 경험하게 하고 다양한 의견을 접수받을 예정이며, 12월에 정식버전을 배포할 계획이다. 

그동안 수소차 이용자들은 수소충전소 실시간 정보시스템이 없어 영업·고장정보, 충전 대기시간 등 필요한 정보를 사용자 제보에 의존해 이용에 불편을 겪어왔다. 산업부는 수소법 제34조에 따라 지정된 수소유통전담기관(가스공사)을 통해 운영하고 있는 수소충전소 78개소 정보를 실시간으로 수집해 국민에게 제공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어플리케이션 이름 Hying(하잉)은 수소(Hydrogen)의 Hy와 ing를 결합해 수소차 이용을 통한 수소경제로 전환 중이라는 의미와 국민생활에 친근하게 다가가는 수소 이미지를 담고 있다. 시험 테스트는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하잉’을 다운로드 받거나 웹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또 의견을 준 사용자 중 100명을 추첨해 소정의 상품을 제공할 계획이다.

산업부 관계자는 "시범 운영기간 동안 도출된 다양한 의견을 참고하여 사용자 맞춤형 정보와 기능을 추가하여 출시할 계획"이라며 "향후 포털사이트 등에도 실시간 정보가 반영이 되도록 하여 수소차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진경남 기자 jin07@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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