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PF업체 에코닉스와 연구, 국내 대기질 개선 기여

▲내구시험 평가를 위해 석유관리원이 개발한 저감장치를 부착한 굴착기.
▲내구시험 평가를 위해 석유관리원이 개발한 저감장치를 부착한 굴착기.

[이투뉴스] 한국석유관리원(이사장 차동형)은 에코닉스와 건설기계의 입자상물질(PM)과 질소산화물(NOx)을 동시에 줄일 수 있는 일체형 배출가스 저감장치(SDPF: SCR on DPF)를 개발했다고 26일 밝혔다.

석유관리원은 2019년부터 환경부 지원을 받아 에코닉스, 국민대학교 산학협력단, 촉매회사인 씨비비와 함께 건설기계에 부착해 미세먼지는 90% 이상, 질소산화물은 80% 이상 감소시킬 수 있는 일체형 저감장치를 개발했다.

국내 최초로 개발된 건설기계용 SDPF는 매연저감장치에 선택적환원촉매를 코팅한 형태로 기존 장치보다 크키가 줄어 건설기계에 장착하기 쉽다. 현재 깨끗한 대기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노후경유차량에 대한 SDPF는 보급되고 있지만, 노후건설기계용은 없어 향후 수요가 기대된다.

차동형 석유관리원 이사장은 “이번에 관리원과 에코닉스가 개발한 저감장치가 노후건설기계 저감장치 부착사업에 활용된다면 국내 대기질 개선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진오 기자 kj123@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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