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학계열 특성화 대학으로 브랜드 강화

[이투뉴스] 한국산업기술대(총장 박건수)는 내년 3월부터 교명을 한국공학대로 변경한다고 26일 밝혔다.

산기대는 지난해 12월부터 교명변경 대책위원회를 구성해 재학생, 교수 및 직원 등 내부구성원과 졸업생, 학부모, 지자체 등의 의견을 수렴해왔다. 특히 공학계열 특성화대학의 정체성과 브랜드 이미지를 강화하기 위해 한국공학대를 최종후보로 선정했으며 이후 대학평의원회, 이사회 등을 거쳐 9월 교육부에 교명변경을 신청해 26일 확정됐다.

산기대는 교명변경에 대비해 6월부터 교명변경에 따른 혁신방안과 새 교명에 걸맞는 공학인 양성 교육모델을 수립하고 있다.

박건수 산기대 총장은 “이번 교명변경을 기회로 첨단분야 중심의 융복합 교육과정으로 문제해결형 공학인재를 양성하겠다”라며 “산업수요 요구에 부합하는 공학기반 연구역량을 함양하고 대학과 지역, 기업이 동반성장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끊임없는 혁신을 통해 미래를 선도하는 핵심인재 양성의 산실로 나아가겠다”라며 “한국공학대의 거침없는 전진을 지켜봐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진오 기자 kj123@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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