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억원 규모 프로젝트로 국민 주유비부담 경감 기대

▲천동화 석유공사 유류마케팅 팀장이 울산지역 ICT 생태계  조성사업 보고회에서 알뜰주유소 사업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천동화 석유공사 유류마케팅 팀장이 울산지역 ICT 생태계 조성사업 보고회에서 알뜰주유소 사업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이투뉴스] 한국석유공사(사장 김동섭)는 26일 석유공사 회의실에서 알뜰주유소 효율화 및 울산지역 ICT생태계 조성을 위한 ‘데이터 기반 알뜰주유소 유통구조 개선사업 보고회’를 가졌다.

이날 보고회에는 김동섭 석유공사 사장, 박태완 울산 중구청장, 구자록 울산정보산업진흥원장 등이 참석했으며 알뜰주유소 사업 소개 및 통합정보시스템 재구축사업에 대해 보고했다.

석유공사는 이번 알뜰주유소 통합정보시스템 재구축 프로젝트가 울산으로 이전한 공공기관이 지역 ICT기업인 유피시앤에스와 맺은 최초의 단독 직접계약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다. 또 프로젝트를 계기로 ICT산업이 수도권 일변도에서 탈피해 울산의 경쟁력 향상과 신규고용 창출 등에서 의미있는 변화가 있을 것이라 전망했다.

석유공사는 2011년부터 석유 유통구조 개선을 위해 알뜰주유소 사업을 추진해 왔다. 이번 프로젝트는 석유공사가 빅데이터 및 모바일 환경에 맞춰 알뜰유 주문·배송·재고관리 등 사업운영 전반의 프로세스를 빅데이터 및 모바일 환경에 맞춰 재구축하는 것이다. 사업비로는 13억원이 투자되며 석유공사는 프로젝트가 국민주유비 부담 경감으로 이어지리라 예측하고 있다.

김동섭 석유공사 사장은 “4차 산업혁명에 발 맞춰 울산 ICT기업과 알뜰주유소 정책을 더 효과적으로 추진할 수 있게 돼 의미가 크다”며 “석유공사는 앞으로도 지역기업과의 상생 등 사회적가치 실현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석유공사는 중소기업의 애로사항 해소를 위한 기업성장응답센터와 사회적기업 지원을 위한 상생협력관을 운영하고 있다. 또 지역 중소기업의 스마트공장 구축비용 지원 등 다양한 상생협력 활동을 펼치고 있다.

김진오 기자 kj123@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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