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렌트 86.40달러, WTI 84.65달러, 두바이 83.94달러

[이투뉴스] 국제유가는 OPEC+가 증산하지 않을 것이라는 예측이 나오면서 상승했다.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26일 북해산 브렌트유 선물은 배럴당 86.40달러로 전일대비 0.41달러 올랐다. WTI 선물은 84.65달러로 0.89달러 상승했다. 두바이유 현물은 0.43달러 떨어진 83.94달러로 나타났다.

이날 선물유가는 미국 셰일 생산량이 증가하지 않는 한 내달 4일 OPEC+ 회의에서 증산량을 늘리지 않을 것으로 전망되면서 인상요인으로 작용했다. 러시아의 알렉산더 노박 부총리는 “OPEC+가 11월 회의에서 당초 합의대로 매월 하루 40만배럴의 증산을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같은 증산억제 전망에 투자자들은 27일 미 에너지정보청(EIA)의 석유재고 발표에 주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WTI 원유선물 인도지인 쿠싱의 재고는 최근 5년 동기 중 최저수준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진오 기자 kj123@e2news.com 

 

저작권자 © 이투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