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만대 넘어선 후 1년만에 성과 …고유가로 화물차 참여 늘어
경유자동차의 LPG엔진개조 누적대수가 10만대를 돌파했다.
27일 수도권대기환경청 집계자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6월26일)까지 경유자동차의 LPG 엔진개조는 목표치 3만5875대 중 2만449대가 개조됐으며, 지난 10일 누계 10만대를 넘어섰다.
지난해 7월 LPG 엔진개조 5만대 돌파 기념행사를 가진 후 1년여 만에 10만대 개조를 달성했다.
10만대 돌파는 올해 LPG 개조작업에 나설 대상차량이 줄어들고, 연비문제 등에 대한 소비자들이 불만이 늘어 개조실적이 다소 주춤하는 양상을 보였으나 최근 계속되는 초고유가 영향으로 LPG 엔진개조가 가속화된 것으로 업계 관계자들은 분석하고 있다.
특히 화물차 운전자 및 값싼 연료를 찾으려는 운전자들이 늘어나 LPG 엔진개조가 다시 활성화되고 있는 상황이다.
개조실적 지역별로는 경기 9898대(진척률 50.6%), 서울 7285대(66.0%), 인천 3266대(62.1%)순이다.
또한 전체 차량별로는 RV 및 소형승합차가 4612대, 1톤 트럭 1만5574대, 2.5톤 트럭 263대를 기록했다.
한편 LPG엔진개조 작업을 시행하고 있는 업체들도 기존 이룸, 엑시언, 엔진텍에서 엔엠텍, 일진전기 등 모두 5개사로 늘어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