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출신 인사 낙점 전망 우세 … 石公은 조관일 부시장 유력

전력, 석유, 석탄을 책임진 지식경제부 산하 공기업의 사장 후보가 3배수로 최종 압축됐다. 이들 후보는 지식경제부 장관의 제청을 거쳐 이명박 대통령이 직접 임명하게 된다.

 

공공기관운영위는 23일 전체회의를 열어 김쌍수 전 LG전자 부회장, 정규석 전 데이콤 사장, 임창건 전 한전KDN 사장 등을 한국전력 사장 후보로, 강영원 대우인터내셔널 사장, 노연상 전 에쓰오일 사장, 금병주 전 LG상사 사장 등 3명을 석유공사 사장 후보로 선정했다.

 

또 석탄공사 사장 후보로는 조관일 전 강원도 정무부지사, 권혁수 석탄공사 부사장 외 1명이 추천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 후보 중 한전은 김쌍수 부회장, 석유공사는 강영원 사장, 석탄공사는 조관일 부시장이 각각 유력한 사장 후보로 거론되고 있으며, 특히 석탄공사는 조 부시장이 사실상 내정됐다는 정부 관계자의 귀띔이다.

 

한편 광업진흥공사는 김신종 전 산업자원부 무역위원회 상임위원이 사실상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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