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경남·충남에서 민간단체 및 기업과 해변청소

▲반려해변에 지정된 제주도 표선해수욕장.
▲반려해변에 지정된 제주도 표선해수욕장.

[이투뉴스] 해양환경공단(KOEM, 이사장 한기준)은 1일부터 12일까지 제주·경남·충남 해변에서 연안정화 활동을 한다고 밝혔다.

이는 특정해변을 반려동물 키우듯 돌보는 ‘반려해변 프로그램’의 일환이다. 반려해변 프로그램에는 연 3회 이상 해변정화, 연 1회 이상 해양환경보호 인식 증진을 위한 캠페인을 하는 것으로 참가할 수 있다.

해양환경공단 연안정화 주간에는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지정된 해변을 청소하고 돌보게 된다. 수거한 쓰레기의 성상정보는 모바일 앱 ‘Clean Swell’에 기록해 모니터링 자료로 활용된다.

활동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40명 이내의 소그룹으로 구성하고, 10개 민간단체 및 기업에서 220명이 참여한다. 또 지역별로 전담 반려해변 코디네이터가 현장 안전교육을 통해 안전사고에 대비할 예정이다.

유상준 해양환경공단 해양보전본부장은 “반려해변 프로그램이 전국적으로 확산돼 민간분야 해양환경 활동의 기반이 되도록 모든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김진오 기자 kj123@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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