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군 3분기 태양광 이익배당금 지급…1인당 51만원 전달

[이투뉴스] 전라남도 신안군이 지난달 29일 3분기 태양광 이익배당금을 주민에게 지급했다고 3일 밝혔다.

신안군은 신재생에너지 개발이익 공유 등에 관한 조례에 따라 안좌도 96MW와 자라도 24MW 태양광발전사업 수익금을 주민 2935명을 대상으로 지급했다. 1, 2분기와 마찬가지로 1인당 최대 51만원까지 태양광사업 수익금을 지급했다.

신안군은 세계 최대규모의 해상풍력 8.2GW와 태양광 1.8GW 개발을 추진하며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지역주민 소득 창출 및 노후 연금화도 실현하고 있다. 1일 지도읍에서 신재생에너지 주민·군 협동조합이 개소했으며, 이달 지도에도 태양광 이익배당금을 지급한다. 내년 1월에는 사옥도 역시 곧 태양광 이익배당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안좌도는 4월 태양금 이익배당금 지급을 시작하면서 전입자가 251명 증가하면서 섬마을 사상 최대 전입자수를 기록했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태양광 이익공유 정책으로 지역주민이 많은 혜택을 누리고 있다"며 "앞으로도 재생에너지 보급 확산을 위해 군민과 함께 노력하고 기후위기에 대응하는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진경남 기자 jin07@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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