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스피社와 민·관 상생협력 발전소 기술지원 시범사업

▲고장 예방 신사업 플랫폼 개요도 ⓒ전력거래소
▲고장 예방 신사업 플랫폼 개요도 ⓒ전력거래소

[이투뉴스] 전력거래소(이사장 정동희)가 계통엔지니어링 전문기업과 협력해 상시형태의 중·소 발전사 현장기술지원 시범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지금까지의 현장기술지원은 전력거래소와 발전공기업이 여건이 가능할 때만 부정기적으로 이뤄져왔다.

양성배 전력거래소 운영본부장은 8일 이에스피 대회의실에서 김석일 이에스피 대표를 만나 민·관 상생협력 발전소 기술지원 시범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에스피는 계통보호·해석 전문 엔지니어링기업이자 컨설팅회사다. 복합화력이나 대규모 재생에너지설비가 계통에 새로 인입할 때 필요한 모델링과 계통해석에 관한 엔지니어링을 제공한다.

이번 협약에 따라 전력거래소와 이에스피는 기존에 전력거래소-중부발전-전기안전공사 등 전력 유관기관이 민간지원 차원에 합동으로 제공하던 기술지원을 상시화 할 예정이다. 필요에 따라 수시로 발전사가 묻고 답하는 채널도 개설하기로 했다.

횟수나 범위에 제약이 많았던 합동 기술지원을 민간 영역으로 넘겨 관련 시장을 활성화하는 의미도 있다.

이와 함께 양사는 신재생에너지설비나 발전단지 특성시험과 성능검증시험 관련 업무에 관해서도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에스피는 관련 시험 기준과 절차에 관한 연구과제를 수행한 경험이 있다.

전력거래소 관계자는 "전력 유관기관 전문기술을 이전해 고장예방 민간 전문기업 육성 및 신규 일자리 창출에 노력하는 한편 고장예방 신사업 플랫폼 개발을 통해 일자리 창출 및 ESG 경영 강화에도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이상복 기자 lsb@e2news.com 

▲(왼쪽부터) 변성현 전력거래소 계통보호팀장, 양성배 운영본부장, 김석일 이에스피 대표, 양정재 이에스피 부사장이 협약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변성현 전력거래소 계통보호팀장, 양성배 운영본부장, 김석일 이에스피 대표, 양정재 이에스피 부사장이 협약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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