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가스 중압배관 타공사사고 대응역량 강화

▲경남에너지와 한국가스안전공사 직원들이 비상훈련에 들어가며 반별 임무를 숙지하고 있다.
▲경남에너지 직원들이 비상훈련에 들어가며 반별 임무를 숙지하고 있다.

[이투뉴스] 경남에너지(대표이사 정회)와 한국가스안전공사 경남지역본부(본부장 이일재)는 9일 합동으로 공급권역 내 굴착공사로 인한 도시가스 배관 손상 시 신속한 대응 및 복구를 위한 비상훈련을 실시했다.

이날 합동훈련은 상수도 이설 공사 굴착 작업 시 중압 300A의 도시가스 공급배관손상으로 인해 다량의 가스누출 및 산업체 공급중단이 불가한 상황을 가상해 진행됐다. 훈련에서는 가스안전공사와 협업체계를 통한 실시간 상황전파와 함께 사고현장 안전조치 및 손상된 배관 양단 활관 차단을 통한 바이패스로 임시 공급하는 긴급복구 작업이 이뤄졌다.

이번 훈련을 통해 경남에너지는 자체적으로 축적한 천공 및 차단기술력을 검증했다. 아울러 비상사태 및 사고 발생 시 신속한 비상대응과 비상대책본부 가동, 최단시간 내 사고현장 출동 및 초동조치, 현장통제, 안전한 배관복구 작업 등 편성된 반별 임무를 철저히 재점검하고, 신속한 대응 및 중점사항을 재점검했다.

정회 경남에너지 대표는 코로나19 상황 속에서 비상훈련에 참여한 모든 직원들을 격려하고 “앞으로도 전사적 안전의식 수준 향상을 통해 예방안전에 대한 중요성 각인 및 안전 확보에 최선을 다할 것”을 당부했다.

이일재 가스안전공사 경남지역본부장은 “이번 합동훈련이 양사 간 비상시 초동대응 및 긴밀한 협조를 통한 중대재해 대응체계를 재확인하는 자리가 됐다”고 평가했다.

채제용 기자 top27@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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