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지원 및 지역 경쟁력 강화 등 협력 방안 담아

[이투뉴스] 울산시가 부유식 해상풍력 경쟁력 확보를 위해 덴마크 기업과 협력한다. 울산시는 9일 서울역 공항철도 지하 1층 사무실에서 세계 최대 풍력기업인 덴마크 베스타스(VESTAS)와 부유식 해상풍력발전사업 상생 업무협약을 맺었다.

울산시는 협약을 통해 부유식 해상풍력발전 사업 추진과정에서 행정지원을 강화한다. 또 베스타스는 지역 경쟁력 강화하고 기자재 수출을 위한 잠재적 타당성 조사를 위해 울산시와 협력한다. 

울산시는 세계적인 풍력 전문기업과 협력을 통해 6GW 부유식 풍력발전 조성에 매진하고, 해상풍력발전 기자재 수출 전진 기지를 마련해 지역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이다.

베스타스 관계자는 “한국판 그린뉴딜 정책과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현재 울산시가 추진하고 있는 2030년 6GW 발전단지 조성에 베스타스도 협력하겠다"며 "베스타스가 갖고 있는 기술력과 경험 등으로 부유식 해상풍력 사업 경쟁력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송철호 울산시장은 “이번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베스타스사와 부유식 해상풍력발전 분야 협력 강화에 뜻을 모았다”며 “울산시는 향후 부유식 해상풍력발전 사업이 원활하게 진행되도록 적극 협조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협약식에는 송철호 시장과 스잔 체닉(Srdan Cenic) 베스타스 아시아·태평양 해상풍력 총괄, 윌리엄 가이야드(WilliamGaillard) 베스타스 범 아시아 육상풍력 총괄, 김병윤 동북아시아 공사 총괄, 공진석 한국영업 총괄 등이 참석했다.

진경남 기자 jin07@e2news.com 
 

저작권자 © 이투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