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리안위성 2호 융합기술 개발 및 협업방안 논의

▲환경과학원을 비롯해 기상청, 해양과학기술원 관계자가 천리안 2호 위성 활용을 위한 학술회의를 갖고 있다.
▲환경과학원을 비롯해 기상청, 해양과학기술원 관계자가 학술회의에서 천리안 2호 위성 활용을 위한 융합기술 개발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이투뉴스] 국립환경과학원(원장 김동진)은 11일 대전 유성호텔에서 기상청 국가기상위성센터, 해양과학기술원 해양위성센터와 공동으로 ‘제3회 천리안위성 2호(2A/2B호) 융합 활용 학술회의’를 열었다. 회의는 12일까지 열린다.

환경·기상·해양 위성센터, 관련 대학교 등 위성 전문가들이 참석한 이날 학술회의에선 천리안위성 2호 관측자료 활용 및 융합기술 개발을 위해 환경부, 기상청, 해양수산부 간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더불어 지난해 체결한 융합기술 개발 업무협약 이후 1년간의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에어로졸·황사 등 위성정보 제공 개선방안도 모색했다.

먼저 환경위성센터 등 각 위성센터는 천리안위성 2호 관측자료를 활용한 에어로졸 및 안개 융복합 산출물, 바닷물색깔의 산출물 정확도 개선, 인공지능을 이용한 2A-2B호 융합 활용 등 환경·기상·해양 위성과 관련된 연구성과를 발표했다.

여기에 천리안위성 2A-2B호의 환경·기상·해양 관측자료를 공동으로 활용하는 체계를 마련함에 따라 대국민 위성정보 제공을 위한 기관 간 협력방안을 모색했다. 환경과학원 등 3개 기관은 학술회의를 계기로 에어로졸, 황사, 안개, 바닷물 적조 등을 상세하고 정확하게 탐지하기 위한 융합기술 개발을 본격 시작할 예정이다.

정은해 환경과학원 기후대기연구부장은 “학술회의가 천리안위성의 활용성을 극대화하고 환경·기상·해양 통합감시 체계의 결속력을 다지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부처 간 협업으로 국민에게 고품질의 위성정보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채덕종 기자 yesman@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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