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오후 1시부터 개최…공용 장바구니로 대체 시험

▲제10회 성대골에너지축제 '담아가요 에너지숲' 홍보 포스터
▲제10회 성대골에너지축제 '담아가요 에너지숲' 홍보 포스터

[이투뉴스] 서울시 동작구 성대골 에너지전환마을은 오는 13일(토)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상도3동 성대전통시장에서 제10회 성대골에너지축제 ‘담아가요 에너지숲’ 행사를 개최한다.

축제는 '성대전통시장과 함께하는 우리동네 비닐봉투 일몰제'를 주제로 막을 올려 ▶전통시장 비닐봉투 없이 장보기 ▶사회적경제 제로웨이스트 체험 ▶차없는 거리 캠페인 ▶마을 나눔장터 ▶마을 공유공간, 사회적경제 기업 탐방 스탬프 찍기 ▶탄소배출 줄이기 캠페인(4회) 등으로 다채롭게 열린다. 

성대전통시장에서 사용되는 비닐봉투를 마을공용 장바구니로 대체하는 출발점이 될 예정이다. 앞서 지난 9월부터 성대골 에너지전환마을은 사용하지 않는 장바구니를 모아 성대골 2만5000여가구가 사용할 공용바구니를 만들고 있다. 축제 당일 개인 장바구니나 빈그릇으로 장보기에 참여해도 된다.

아울러 이날 청소년 기획단 60여명은 성대골 주민들이 직면한 1회용 쓰레기 문제의 실마리를 찾아가는 온·오프라인 프로그램도 마련한다. 

김소영 성대골 에너지전환마을 대표는 "매년 가을 개최하는 성대골에너지축제가 올해로 10회를 맞았다"면서 "성대전통시장과 함께 마을에서 비닐봉투를 사용하지 않은 일몰제를 시작, 주민들이 참여하고 실천하는 알맹이 축제로 승화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당일 축제 참여는 현장방문이나 카카오 오픈채팅방 ‘제10회 성대골에너지축제’로 가능하며, 청소년 주관행사는 '유튜브채널 '광전효과TV'로 중계 예정이다. 

이상복 기자 lsb@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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