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천리그룹 이만득 회장이 한국도시가스협회 제10대 협회장으로 취임했다.

 

한국도시가스협회는 24일 서울 한남동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유관기관과 정재계, 회원사 인사 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0대 이만득 협회장 취임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만득 회장은 취임사에서 "에너지 자원의 확보는 단순히 안정적인 공급 차원을 넘어 국가안보 차원에서도 매우 중요한 과제"라며 “협회의 대외협력 기능 강화, 회원사 공동의 해외 자원개발 참여, 유관기관 협력 증대 그리고 협회 차원의 장기적이고 체계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앞서가는 협회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정부 부처와는 물론 한국가스공사와 한국석유공사 등과도 유기적 관계를 형성해 해외 자원개발 사업에 공동 참여함으로써 국가 에너지 정책에 기여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 회장은 "저탄소 시대에는 화석연료 중 탄소함유량이 가장 적은 천연가스가 새로운 기회를 맞이할 것"이라며 "이런 천연가스의 장점을 살려 압축천연가스(CNG) 차량 보급과 소형 열병합 발전, 집단에너지(CES)사업, 냉방사업 등 에너지 효율이 높은 분야에 보급을 확대하겠다"고 덧붙였다.

 

일본가스협회 노무라 회장은 축사를 통해 “한·일 도시가스 업계가 서로 지금보다 더욱 활발한 교류를 통해 양국이 공동으로 겪고 있는 문제 해결에 협조하자”고 말했다.


한편 한국도시가스협회는 회원사 상호간의 이해와 협력을 통해 도시가스 사업의 건전한 발전을 도모하고 산업진흥과 문화향상에 기여한다는 취지로 1984년 설립돼 현재 전국 33개 도시가스사를 회원사로 두고 있으며 이만득 신임 협회장은 향후 3년간 한국도시가스협회 회장으로서의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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